2012년 쯤에 샀던 것 같아요. 스무살 초반의 지방러가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까지 가서 샀던 것 같은데,, 진짜 제가 처음으로 들였던 오래 입을 수 있는 기본템이었쥬 .. 하지만 그땐 워낙 옷을 딱 맞게 입기도 했고,, 지금은 몸도 더 커져버렸고,, 게다가 세탁하고 나서 수축이 오는 바람에 ㅠㅠ 이제는 더이상 입을 수 없게 된 나의 사랑스러운 아페쎄 쁘띠 ㅠㅠ,, 안 입는 옷들을 처분하다가 이것만은 추억이라 의리로 버리지 못 하고 있었는데, 쓰임을 찾았으니 이제 보내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신나서 주구장창 입기는 했으나, 언젠가부터는 조금 아껴입기도 했고, 더 널널한 옷을 찾다보니, 계속 이쁘다이쁘다하고 모시게 됐던지라, 휘스커 워싱이나 허니콤 워싱이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네요. 사용감은 확실히 있으나 엄청 해지지는 않아서, 누군가에게 주고 싶었으나 원래도 작은 사이즈에 수축까지 일어나 입어줄 주인도 찾지 못 했습니다. 정말 예쁜 바지인데,, 작아도 엘라가 조금 들어가서 또 의외로 착용감도 괜찮았는데, 흑흑 이제는 널 떠나보내줄 때가 된걸지도 ㅠ.ㅠ 한번 신청해보겠습니다!
김우국 / student_3087 / 구매는 8~9년 정도(12년도~20년도), 실제 한창 착용하기는 4년 정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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